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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피겨스(Hidden Figures, 2017) 영화 줄거리, 명대사, 감상평

by insightful 2024. 8. 23.

영화 히든 피겨스

 

영화 히든 피겨스(Hidden Figures)는 1960년대 초반의 미국을 배경으로, NASA에서 근무하던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 수학자들의 실화를 다룬 영화입니다. 이들은 인종차별과 성차별이 만연한 시기에 뛰어난 능력으로 우주 경쟁에 기여한 인물들입니다.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영화는 주로 세 명의 주인공, 캐서린 존슨(Katherine Johnson), 도로시 본(Dorothy Vaughan), 그리고 메리 잭슨(Mary Jackson)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캐서린 존슨은 뛰어난 수학적 능력을 지닌 인물로, NASA의 우주비행 프로젝트에 기여하게 됩니다. 도로시 본은 프로그래밍의 선구자로, 초기 컴퓨터의 사용과 관련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메리 잭슨은 항공공학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며 여성과 인종적 소수자들이 직면한 벽을 허물어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1960년대 초, NASA는 우주 경쟁에서 소련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특히, 인류의 첫 번째 우주 비행과 달 착륙을 목표로 한 '우주 경쟁'이 주요 과제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NASA의 수학적 계산과 과학적 분석은 필수적이었고, 이 역할을 맡은 캐서린 존슨은 우주비행체의 궤도를 계산하는 데 핵심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그녀의 정확한 계산 덕분에 첫 번째 미인 우주 비행선이 성공적으로 발사될 수 있었고, 이는 미국의 우주 경쟁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도로시 본은 NASA의 초기 컴퓨터인 IBM 7090의 프로그램을 다루는 과제에 착수합니다. 그녀는 자발적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학습하고, 팀을 이끌며 IBM 7090의 복잡한 프로그래밍을 통해 NASA의 데이터 처리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도로시 본은 결국 NASA의 공식 프로그래머로 승진하며, 컴퓨터와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여성과 인종적 소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메리 잭슨은 항공공학 분야에서 일하며 공기 역학과 비행 기계 설계에 기여했습니다. 그녀는 직장 내 성별과 인종에 대한 차별에 맞서 싸우며,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여성과 소수자들이 활약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메리 잭슨은 결국 NASA에서 엔지니어로서의 인정받는 성과를 이루어내며, 후에 공학 분야에서의 교육과 연구에 기여하게 됩니다.

명대사

영화 히든 피겨스는 여러 감동적인 명대사를 남기며, 인종과 성별의 장벽을 극복한 주인공들의 용기화 지혜를 잘 보여줍니다.

 

"I’m just as good as you. I’m just as smart as you. I’m just as talented as you."

캐서린 존슨이 자신이 동등한 능력을 지닌다는 것을 확고히 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성과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장면에서 나온 대사입니다.

 

 

"We all get there together, or we don’t get there at all."

도로시 본이 동료들에게 한 이 말은 협력과 단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개인의 성과가 아닌 팀의 성공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You have to see the whole picture to see the potential."

메리 잭슨이 자신의 비전을 설명하며, 전체적인 관점을 가지고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대사입니다.

 

 

"I had to keep my head up and keep moving forward."

도로시 본이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을 설명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전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감상평

영화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뛰어난 캐릭터 개발과 연기입니다. 타라지 P. 헨슨, 옥타비아 스펜서, 자넬 모네가 각자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인물들의 내면과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했습니다. 캐서린 존슨을 연기한 타라지 P. 헨슨은 그녀의 지적 능력과 내적 갈등을 진지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캐서린의 인내와 희생정신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도로시 본을 연기한 옥타비아 스펜서는 그녀의 리더십과 역량, 그리고 그가 직면한 사회적 장벽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도로시의 끈질긴 노력과 혁신적인 사고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했습니다. 자넬 모네는 메리 잭슨을 연기하며 그녀의 도전과 성취를 생동감 있게 그려냈습니다.

 

영화는 또한 1960년대의 사회적 배경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당시의 인종차별과 성차별을 사실적으로 묘사합니다. 이와 동시에, 세 여성의 이야기와 그들의 사회적 기여를 통해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이 영화는 성별과 인종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자신의 꿈을 추구하고 성취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사회적 제약을 극복하는 힘을 보여줍니다.

 

히든 피겨스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영화지만, 그 배경에 담긴 역사적 교훈과 인물들이 보여주는 인내와 용기는 오늘날 사회에서도 여전히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과거의 영웅들을 기리는 것을 넘어, 모든 사람에게 긍정적이고 용기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인종과 성별을 넘어 인간의 가능성과 도전 정신을 응원하는 작품입니다.